딸이
맛있다고 추천해 준
청년 다방
처음에는 다방이라서
Cafe인 줄 알았다.

인계동 청년 다방은 좁고 주말이라 사람도 많았다.
무엇보다
청년 다방 이름과 걸맞게
대부분 청소년들과,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이었다.
이거 잘못 온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트메뉴 등 메뉴가 다양했지만
차돌박이가 들어간 가장 기본 떡볶이를 주문했다.
고기가 떡볶이 안에 있다는 게 맘에 들진 않았지만
먹어보기로 했다.

긴 밀떡을 가위로 잘라서 한 입 먹으니 정말 말랑말랑 했다.
차돌과 파가 들어가 있어 고급스러운 한 상을 먹는 느낌이었다.
다 먹은 후
날치알 볶음밥을 비벼 먹었다.
역시 밥은 진리다.
가게 내부는 좀 아쉬웠지만 음식은 꽤 맛있었고
떡볶이임에도 건강한 음식을 먹는 느낌이었다.
버터 갈릭 감자튀김을 꼭 먹어보라고 했는데
그건 못 먹었다.
다음에는 세트메뉴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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