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화성시 남양성모성지를 가 보았다. 

 

작년 봄 방문했을 때도 굉장히 좋은 느낌이었는데

깊어가는 가을은 더 환상적이다.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 때 신자들이 피 흘리며 죽어간 순교지이자,

천주교 사상 처음으로 성모 순례지로 공식 선포된 곳이다.

 

화성 8경 중 하나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다.

 

 

 

 

 

 

성모성지 내 대성당

아직은 공사 중이지만 거의 완성된 형태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걸음걸음마다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 묵주기도의 길 등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조형물들과

고요한 분위기가 성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은 초 하나를 밝혀 두었다.

 

성지 내에 가득 차 있는

아름다운 가을!

 

그 가을을 나도 흠뻑 느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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