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내가 읽은 책은 구판이다.
2017년 반양장으로 된 증보판에서는
인지심리학의 또 다른 이야기들을 새롭게 구성하였다고 한다.
[2017 증보판]
이 책을 쓴 저자는 인지심리학 자이다.
인지심리학이란 생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간이 두뇌를 쓰기 위해서는 HOW(방법)과 WHY (원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많은 자기 계발서들의 결론 지향적인 이야기들과는 다르게, 생각을 사용하는 생각 사용 설명서이다.
이 책은 너무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사실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지혜로운 하루, 행복한 일생을 살기 위해, 생각 사용 설명서를 수시로 꺼내 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나만의 요약노트로 정리해 보관하기로 했다.
PART 1. 우리는 종종 착각하고 오해한다. (생각의 오류와 작동원리)
※ 인간의 생각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성향들
1. 불안
불확실성과 모호함-> 불안감 -> 예상 가능한 것 선택 추구 -> 불안감 감소 -> 올바른 판단으로 이어지기 어려움
2. 인지적 구두쇠
생각하지 않으려는 경향성을 가짐: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는 인간의 본능
대안이 많으면 과부하 -> 선택이 쉬워질 때까지 뒤로 미룸 -> 올바른 판단으로 이어지기 어려움
3. 고착
인간은 변화를 싫어함 ->익숙함을 선택 -> 새로운 생각을 못 하게 함
4. 멀티태스킹에 대한 착각
독립적인 두 일을 잘할 수 있다는 착각
5. 생각을 꺼내지 못하는 습성
생각을 집어넣는 데만 신경 쓰고, 기존 지식을 제대로 사용 못함 : 그럼 숱한 지식들을 어떻게 꺼낼까?
6. 합리성에 대한 오해
합리적이냐 아니냐는 절대 기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잣대로 판단하느냐에 달림-> 잣대에 대한 오류 가능성.
7. 후회
후회는 비교과정을 통해 만들어짐. 만족은 후회의 반대가 아니라 대상 자체에서 오는 다른 개념
인간은 비교와 후회를 반복하며 살아감.
8. 판단의 함정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세상 모든 경우에 일반화시키는 오류.
사람들은 획득보다는 손실할 때 더 모험적이다.
같은 문제를 어떤 관점(획득/손실)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말.
9. 컴퓨터 vs 인간의 지능
컴퓨터는 연산과 저장의 목적을 가짐 (어떤 대상을 그대로 저장하고 복원)
인간은 이해와 평가를 함 (인간의 사고 목적은 그 대상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이해한 바를 기억)
인간이 무언가를 기억해 낸다는 것은 있었던 무언가가 아닌 있었던 무언가에 대한 나의 이해를 끄집어내는 것.
-> 기억을 왜곡할 수 있다.
10. 보다 더 간편한 방법을 걸러내는 인간
휴리스틱(heuristic) :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그 노력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고찰이나 과정(지름길, 간편법)
제약성(constraint) : 인간은 판단 과정에서, 살아오면서 만든 거대한 지식과 경험으로 대부분의 대안을 순식간에 걸러내고
적절한 몇 가지로 생각하는 필터가 있다.
우리 생각을 좀 더 질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첫 번째 단계.
인간의 기본 속성을 이해해 보았다.
다음 단계는 그 속성들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한 단계 씩 길을 찾아보자.
PART 2.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
1. 동기의 중요성
인간 행동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동기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동기의 방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성공은 노력이 절반이고 절반은 X? 우리가 운이라고 생각하는 X는 사실 동기와 관련이 있다.
동기를 잘 이해하면 우리의 운을 바꿀 수 있다는 말.
인간의 동기는 다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접근 동기 : 무언가 좋은 것을 얻기 위해 열심을 내는 것 -> 성공하면 : 기쁨 , 실패하면 : 슬픔
회피 동기 : 좋지 않은 일에서 벗어나거나 회피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 -> 성공하면 : 안도, 실패하면 : 불안
2. 어떤 일에 어떤 동기를 가져야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까?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 일이 좋은 것을 지향한다면 '이 일을 잘해서 즐거워야지'라고 생각해야 한다. (접근 동기)
반대로 그 일이 나쁜 것을 막기 위한 일이라면 '이 일을 잘해서 바보같이 되지 말아야지'하고 마음먹어야 한다.(회피 동기)
현재 하는 일의 결과가 나중에 나오는 것일수록 접근 동기 중요 : 공부, 창의적 프로젝트, 정책 실행
결과가 즉시 나오면 회피 동기 더 강력 : 예방주사, 규정 규칙, 안전 위한 일, 긴급한 일 등,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들
접근 동기는 숲을, 회피 동기는 나무를 보게 한다.
숲 - 접근 동기- 행복 - 기쁨 - 전체 - 통합적 사고 - 유사성 지각 (창의성)
나무 - 회피 동기 - 불안 - 부분 - 분석적 사고 - 차이점 부각
숲과 나무를 봐야 할 상황과 시점이 따로 있다.
접근 동기는 상상력을, 회피 동기는 치밀한 완성을 돕는다.
천장 높이가 높은 공간에서는 자유로운 생각과 폭넓은 사고를 유발한다.
낮은 공간에서는 세밀하고 꼼꼼한 일들을 할 때 더 잘 수행.
접근 동기는 새롭고 획기적인 모험 시도, 회피 동기는 해온 일을 정교하게 발전, 안정 추구.
어떤 일과 어떤 동기가 만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일이 익숙지 않은 시기에는 회피 동기로 작은 나무를 익힌다.
그 후, 익숙해지면 숲을 보는 접근 동기로 전환해야 한다. 익숙한 일인데 나무만 본다면 오히려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접근 동기로 시작한 일은 D-day가 다가올수록 회피 동기 필요해진다. 계속 global 한 목표를 가지고 가면 포기를 쉽게 만들 수 있다. local goal로 전환이 필요하다.
리더는 접근 동기? 회피 동기?
거리와 상호작용 (사장-임원 : 회피 동기 / 사장-평사원 : 접근 동기 , 엄마와 자녀 : 회피 동기 / 아빠-자녀 : 접근 동기 등)
이처럼 모든 생각과 행동에서 동기를 이해함으로, 최종 결과에 다가가기 위해 어떤 생각과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인과관계를 완성할 수 있다.
생각의 작동원리를 이해하자!
※ 일기 쓰기의 중요성
살아가면서 나의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가 허심탄회하게 마주 앉아, 서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일한 만남의 광장. 모든 일에 의미 부여 , Why-How 비전 완성
PART 3. 생각이 인생을 좌우한다.
1. 은유와 추상에서 나오는 창의 코드
창의적이지 못한 생각은 식상한, 천편일률적인, 고정관념, 안주하는 일상적인 생각들이다.
이런 것들을 더 선호하는 인간의 기본 습성은 색다르고 비정상적인,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창의적인 생각을 어렵게 한다.
그러면 창의적인 생각을 어떻게 꺼내야 할까?
여기에는 어릴 대 부터의 은유(metaphor) 연습이 필요하다.
ex) 눈은 마음의 창이다.( 눈, 마음, 창을 하나로 연결)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우리 뇌에는 기존에 가보지 않은 길들이 만들어지고, 그 길들을 걷는 왕성한 활동이 일어난다.
이런 은유는 쌓여서 창의적 사고력의 원동력인 유추(analogy)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은유는 어린 시절부터 많이 경험해야 하는데 저자는 인문학 도서를 많이 읽을 것을 추천한다.
글에는 다양한 은유의 측면이 있고, 독서를 통해 지식의 재구성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동기 (접근, 회피에 기반한) -> 정서 만들어짐 (기쁨, 슬픔, 안정, 불안 등) -> 은유의 경험 (지식의 재구성)
-> 사고능력 촉진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원동력
이성과 논리가 사고력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동기 정서 그리고 은유와 유추를 통한 추상적인 사고력이 행동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인문학적 지식과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가!
2. 창의적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그러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꺼내는 습관과 환경을 만들어보자.
∨ 거창한 말보다 우리 생활에서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말로 바꾸어 생각하는 습관.
(기존 지식 잘 꺼내기 / 책, 그림, 글, 음악, 여행 등이 도움)
∨ 무언가 좋은 것에 가까워지려는 접근 동기를 활용하자. 접근 동기를 가진 장난칠 때 기발한 아이디어 생성되는 경험을 해보지 않았는가! 추상적 사고 + 접근 동기=>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 수월
∨ 아이디어 실행 단계에서는 구체적 과정을 가능한 한 '순서대로' 진행 (회피 동기 필요)
메타인지 :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알기, 파악 후 어떤 전략을 사용할지 결정.
3. 창의성을 발견하는 안목이 더 중요하다.
우리는 창의적인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가?
창의적인 사람을 인정하고 기다려주며 개방적 사고 갖기!
PART 4. 행복의 비밀을 풀다
1.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의 양은?
돈은 불행을 막아줄 뿐,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의 양은 미비하고 제한적이다.
Why?
돈은 행동에 따르는 보상을 목표로 하는 외적인 동기로, 사람들의 시야를 좁게 한다.
인간이 하는 행동에는 목적가 이유가 있어야, 즉 하는 일 자체에 대한 즐거운 내적 동기를 가져야만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돈은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고 최종 결과가 구체화될 때 힘을 발휘하는 것.
우리 생각의 작동원리를,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것과, 다른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명확한 구분과 이해하기!
2. 행복은 관계에서 온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쾌락을 희생시킬 줄 아는 지혜'와 '현재의 행복을 무시하는 어리석음'을 잘 구분하기.
일? 가족?
접근 동기에 근거한 비전 갖기.
한두 시간, 오늘 하루는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는 두 마리가 아닌 수십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해야 한다.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가 서로 만나 조화를 이루도록 = 나에게 소중한 존재에 대해 접근 동기를 통한 꿈을 만들어낼 수 있고, 회피 동기에 기초한 실행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일기 쓰기가 한 방법)
3. 행복은 느끼는 것
당신에게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
누구나 행복을 인생의 궁극적 목표로 생각하지만, 나의 행복을 정리해서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행복은 각기 사람마다 다른 판단의 잣대로 다르게 만들어지는 축적과 변화의 과정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누가 더 많이 그리고 풍부하게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기억하자. 그리고 데이터를 축적해 놓자. 순간순간 꺼내어 행복할 수 있도록.
4. 행복은 기억이지만, 기억이 아니어야 한다.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훼방꾼이 되지 않도록 주의.
끝이 나쁘다고 지나온 과정 전체를 부정해서는 행복할 수 없다.
마무리는 찰나이고 과정은 훨씬 더 긴 시간인다. 대부분의 시간에 대한 나의 지혜로운 평가가 필요하다.
마지막에 잠깐 일어나는 일들 때문에, 그 전까지의 모든 시간에 내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이 휘둘리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휘둘림의 결과 = 허망함)
인생 후반부 : 허망, 허탈로 괴로워하지 말아야.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행복한 순간을 망각하는 비극을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돈이 아닌 관계와 사람, 관여와 의미)
5. 행복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다.
행복한 삶의 세 가지 측면
첫째, 즐거운 삶이다.
즐거운 삶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늘리고 익숙함이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삶의 방식을 가꾸자.
둘째, 관여하는 삶
어떤 대상이나 일에 몰입하는 것. 나를 몰입시키는 것? 많은 것 경험하면서 스스로 찾아야.
셋째, 의미 있는 삶
자신의 강점 살려 공동체에 봉사하는 것.
행복은 만들어진다.
상황과 타인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를 기다리지 말자.
우리 뇌의 내부 중심은 부정적 정서를 담당하는 본능이 자리 잡고 있다.
뇌의 가장 바깥쪽인 대뇌피질은 후천적으로 획득되는 긍정적 정서를 담당한다.
그러니 긍정적 정서를 만들려면 노력해야 한다.
행복은 생성된다. 주어지는 게 아니다. 행복하려면 노력해야 하고,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생각의 주인이 될 것인가? 방관자가 될 것인가?
생각 사용 설명서를 잘 사용하여 지혜로운 하루, 행복한 삶에 다가가기를__________.
인간의 기본적인 습성들이 우리를 얼마나 무력한 존재로 만드는가?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것을 경험하며, 은유와 유추를 즐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 보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창의성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알아볼 수 있도록 유연한 사고를 해 보자.
어떤 일을 진행할 때 실수를 줄이도록 일과 동기를 잘 일치시켜 보자.
생각 사용 설명서를 그때그때 꺼내어 보고 잊지 않도록 하자.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자.
비교하지 말고, 돈과 결과보다는 일의 내적 동기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도록 노력하자.
관계에서 오는 행복을 소중히 하자. 이런 행복한 순간들을 테이터로 저장해 놓자.
삶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삶의 여정과 지나 온 시절들의 아름다움을 간과하지 말자.
일기 쓰기를 해 보자.
<지혜의 심리학>은
나에게 인지 심리학 적인 많은 지식을 준, 그리고 여러 부분에서 생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와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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