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접속을 다시 보았다.

 

1997년 제작된 영화지만

지금 봐도 세련되고 재미있다.

 

전도연, 한석규의 연기는 역시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음악

 

 

 Velvet Underground

 Pale Blue Eyes

 

 

가사 해석은

나름대로 나의 감성을 따라 해 봤다.

 

잔잔하고 처지는 멜로디, 슬픈 가사말

그것들과 탬버린 소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세상에서 가장 슬픈

탬버린 소리이다. 

 

 

 

Pale Blue Eyes

창백한 파란 눈

 

Sometimes I feel so happy

때로는 행복함을 느끼고
Sometimes I feel so sad

때로는 슬픔을 느껴요
Sometimes I feel so happy

때로는 행복함을 느끼지만
But mostly you just make me mad

대부분 당신은 날 화나게 만들어요
Baby you just make me mad

그대 당신은 날 그냥 화나게 만들어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계속 떠올라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떠나질 않네요


Thought of you as my mountain top

나에겐 산 꼭대기 같은 당신에 대한 생각
Thought of you as my peak

나에겐 최고인 당신에 대한 생각
Thought of you as everything

나의 모든 것인 당신에 대한 생각
I've had but couldn't keep

나는 당신을 늘 가져왔지만 영원할 순 없죠
I've had but couldn't keep

난 늘 당신을 가진 것 같지만 지킬 수가 없네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계속 떠올라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떠나질 않네요


If I could make the world as pure

and strange as what I see

만약 내가 내가 본 만큼의 순수하고

야릇한 세상을 만든다면
I'd put you in the mirror

난 당신을 거울 속에 놓을 수 있을 텐데요
I put in front of me

I'd put in front of me

내 앞에 당신을 놓을 수 있을 텐데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계속 떠올라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떠나질 않네요


Skip a life completely

하나의 삶을 온전히 보내고
stuff it in a cup

그 삶을 하나의 컵 안에 채워요

(그리고 다른 삶을 살아요)
She said money is like us in time

돈은 우리 인생과 같은 부질없는 거라고 그녀는 말했죠
It lies but can't stand up

돈은 굴러 가다가는 눕고 말아요. 일어설 수 없죠.
Down for you is up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끝이 났어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계속 떠올라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떠나질 않네요


It was good what we did yesterday

우리의 지난날은 행복했어요
And I'd do it once again

 그런 행복이 한 번 더 온다면 좋겠어요
The fact that you are married

당신이 결혼한다는 그 사실은
Only proves

you're my best friend

당신은 단지 나의 친구일 뿐이라는 걸

증명할 뿐이네요.
But it's truly truly a sin

하지만 그건 정말이지 반칙이예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계속 떠올라요
Linger on your pale blue eyes

당신의 창백한 파란 눈이 떠나질 않네요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

그런 슬픔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술 한잔 마시고, 속삭이듯이 부르는

몽환적인 목소리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흘러가는

멜로디

 

한 사람의

이별의 아픈 상처를

너무 슬픈 마음으로 들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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