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맑은 가을 날

한글날 기념으로

세종대왕릉이 있는 여주로의 여행


세종대왕릉과 왕의 숲길은 공사중인 관계로

 효종대왕릉

세종대왕 역사문화관 보기로 했다.



효종대왕릉 영릉 입구




화창한 날씨와, 품위있어 보이는 나무들

정말 완벽하게 멋진 풍경이었다.







재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제사를 준비했던 재실이 보인다.

아름다운 돌담과 기와들

전체적인 분위기가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웠다.



 

300년 된 회양목

(천연기념물 459호)


재실 안에 있는 사철 푸른 회양목

도장나무라고도 하는 이 나무는,

보통은 작고 낮게 자라는데

영릉 재실의 그것은 보기 드물게 큰 것 이란다.



조금 걷다 보니

인선왕후의 보인다.



그 위 쪽으로

효종의 영릉 자리 잡고 있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영릉을 빙 둘러싸며 수호하고 있는 석상들 때문인지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내려오는 길에

입구 쪽에서 작은 음악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여러가지 악기가 어울리는 소리가 참 듣기 좋았다.



점심을 먹은 후 

세종대왕문화관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한글시장 길 건너에 있는 분식집으로 향했다.



성흥분식


골목으로 들어가 있는 데다,

간판이 따로 없어서 찾기가 좀 어려웠다.





음식은

가격대비 양도 넉넉하고 맛있었다.





여주두지


한글시장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볼 수 있는

생활문화 전시관 여주두지.

시민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소중한 물건들이

마치 쌀이 뒤주에 소중히 보관되어 있듯이

여주두지 안에 전시되어 있었다.

여주지역 사람들의 고장 사랑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공간.



한글시장의 벽화



소년 세종


 

세종대왕의 모습이 친근해 보인다^^


장날이 아니라 시장 분위기는 조용했다.

군데군데 한글 간판들이 눈에 띄었고,

아기자기하고 깨끗한 시장이었다.




한글빵


한글날 이벤트로 6개를 7000원에 구입 할 수 있었다.

종류별로 하나씩 고르고, 치즈고구마를 하나 더 선택.

치즈고구마 커스터드가 너무 부드러웠다.

많이 달지 않고, 빵 속에 얇게 쫀득쫀득한 찹쌀이 있었다.

 너무 맛있었다.




시장을 둘러본 후,

세종대왕 역사 문화관으로!

그 사이 주차장은 만차였고, 길가에 주차된 차들이 줄지어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세종대왕의 초상화 어진 과 도장 어보



효종대왕의 글씨


효종이 쓴 글씨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정말 명필이었다.



전시관에서 나와 # 연양정원 카페에 들렸다.


여주를 여러 번 왔었지만,

 오늘 만난 여주가 가장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의미있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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