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날,

광교 호수공원 잠깐 산책



 

먼저 자리를 잡고,

집에서 만든 감자샐러드 샌드위치와 편의점 커피로 점심을 떼웠다.


 

 

날이 제법 선선해져서 

 호수 주위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꽤 오랜만이다.


그동안 가벽을 쳐 놓고 공사했던 고층 고급 아파트들이

모두 형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예전에는 호수를 바라보며

그 고요함과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걸었었다.


그런데 오늘은

화려하고 세련된 고층 아파트와 그 상가들을 보며

 감탄하고 있는거다.

호수를 뒤로 한 채 말이다.


압도적인 아파트들 때문에

호수의 아름다움이 묻혀버린 느낌.

예전과는 다른 풍경.ㅠ


아무튼지 가을스러운 날씨 덕에,

산책하길 잘 했다 생각하며

내일 추석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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