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MOONEE

 

해방촌 옆 동네 후암동에 위치한 카페 무니

 

남산 아래 위치해 있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허름한 외관이지만 커피색의 간판에 글씨의 조명이 멋스럽다.

 

 

 

두 개의 그라인더와 에스프레소 머신 그리고 갈색린넨이 유독이 눈에 띄었다.

정겨운 카페 느낌이다.

 

 

 

케이크 조각들이 색다른 색과 느낌을 가지고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맛있어 보인다.

 

 

 

맥주와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다.

언덕 위 카페에서 창밖 야경에 취해 와인 한잔 마셔도 너무 분위기 있을 거 같았다.

 

 

 

1층은 살짝 어두운 조명에 낭만적인 레스토랑 느낌이다.

 

 

 

2층은 조금 더 밝게 느껴졌다.

군데군데 있는 작은 화분들과 소품들이 편안하고 예쁜 카페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커텐으로 가리어진 공간이 비어있어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독립된 테이블에서 격자무늬 창 밖으로 내리는 비와 서울 시내의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복잡한 서울의 도심 풍경이 조금 슬퍼도 보인다. 흐린 하늘, 비 탓인가? 

 

 

 

 

밖으로 많은 사람들의 소리와 음직임이 신경 쓰이지 않아 더 좋았다. 벌써 자리는 만석인듯 하다.

자몽에이드와 바닐라라테를 마시며 정말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비 오는 날은 그 나름대로 운치 있다. 쓸쓸하고 젖은 느낌이 나쁘지 않다.

이런 날 잘 어울리는 동네와 카페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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