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산책을 위해 가까운 광교 호수공원을 선택했다.
날이 좋아 한 바퀴 돌자 하고 나선 길.
오늘은 늘 돌던 코스 반대쪽 오르막부터 시작했다.
천천히 나무와 꽃과 하늘을 보며 걷다 보면 머지않아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뒤쪽 길로 가면 푸른 숲 도서관이다.
공원 내 도서관도 좋은데 그 옆에는 예쁜 카페가 있다.
야외 테라스 풍경이 너무 좋아 보여, 산책을 뒤로하고 카페로 들어갔다.
Cafe LAMITTE
카페 라미떼
넓직한 실내에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메뉴를 보니 라떼 종류도 3.500원으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가격이다.
아침을 거르고 나와 출출하던 차, 녹차라떼와 초코라떼 두 잔을 주문해 열린 창 옆 자리로 이동했다.
야외테라스나 다름없는 자리에 앉으니 청량한 풍경에 눈이 시원해진다.
조금 시간을 보내다, 더 앉아있고 싶은 맘을 뒤로하고 걷기를 위해 일어났다.
봄날의 꽃과 화단은 이 곳도 예외가 아니다.
어딜 가나 화려한 봄꽃의 향연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이팝나무의 하얀꽃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오전 잠깐의 산책으로 몸과 마음이 생기를 얻는다.
오늘은 공원 내 카페에서의 한 잔의 라떼가 특별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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