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해전 읽었던 책.

이 책을 읽고 책 읽는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고마운 책.

요즈음 책 읽기에 게을러진 나를 반성하며 다시 꺼내 들었다.

 

다시 봐도 역시 새롭고 좋다.

나의 잠자고 있던 촉수가 깨어나는 듯하다.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마음도 다시 생긴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냐.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카프카_책은 도끼다 (박웅현) 중>

 

 

책 한 권의 위대함이다.

 

다독도 좋지만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 선별해서 다시 읽어 볼 생각이다.

작가가 추천해 주는 책들 중 아직 읽지 못했던 것들도 몇 권 마음에 담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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