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박력분 사용을 위해 오랜만에 쿠키를 구웠다. 

오늘은 호두쿠키다.

 

 

 

박력분          200g 
버터             150g
흑설탕          100g~110g
베이킹 소다   1/2 작은술
소금             약간

달걀 1개      
호두 적당량   (80~100g)

바닐라 엑스트렉 (없으면 패스)

 

 


 

 

 

 

 

 

1. 버터와 달걀을 실온에 둔다.

2. 호두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프라이팬에 살짝 굽는다.

3. 버터가 말랑해지면 핸드믹서로 풀어준다. 

  (이 과정에서 믹서 사용이 서툴러 버터가 튀고, 거품기에 달라붙는 등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해서 숟가락으로 으깨가며 한참 섞었다.)

4. 버터가 어느 정도 풀어지면 소금과 설탕을 섞는다. 이때 설탕은 두세 번에 나누어 넣는다.

5. 달걀과 바닐라 엑스트렉 액체를 조금 섞고 다시 섞어준다. 

6. 체에 곱게 친 밀가루와 베이킹 소다를 섞고 고무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준다. (너무 많이 치대지 않는다.)

7. 호두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8. 오븐 트레이에 종이호일을 깐 후 반죽을 떼어 모양을 잡고 간격을 두어 놓는다.

9.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5분 정도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살피며 구워 주었다. 

 

 

 

오븐 트레이 두개에 8개씩 나누어 구운 후, 식힘판으로 옮겨 한참을 두었다.

 

 

 

흑설탕을 넣어 진한 색감의 울퉁불퉁한 모양 쿠키가 먹음직스럽다.

 

 

 

한 입 먹어보니 고소한 호두의 식감이 너무 좋다. 버터와 설탕의 양이 어마어마하더니 역시 달고 맛있다.

호두를 더 넣어 입안에 호두가 잔뜩 씹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집에 있던 비닐 포장지에 쿠키를 넣으니 베이커리나 카페에서 파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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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핫케잌 가루로

컵케잌을 만들어 봤다.

 

 

 

재료 준비 :

 

달걀 2개, 믹스 가루 200 g, 식용유 60 g, 채 썬 당근 적당량, 계핏가루 조금, 우유 적당량

 

 

 

 

달걀을 거품기로 충분히 풀고

체에 곱게 친 믹스가루와 식용유 넣고 잘 섞은 후

(계핏가루 약간 넣어 향을 더해 주고)

 

우유로 농도를 맞춘 후

 

마지막으로 당근을 넣어 주었다.

 

 

 

 

 

유선지 두장을 깔고 반 정도만 채웠다.

집에 있는 토핑들 적당히 얹고....

 

 

 

 

 

오븐을 175~180도로 예열 후

한 20분 정도 구워 주었다.

 

중간중간 타지 않을지 들여다보면서....

 

 

 

 

 

 

완성!!!

 

컵케잌 믹스보다는 덜 달았다.

 

당근의 식감과 맛이 있어

담백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식용유의 양을 좀 줄이고

(버터를 사용해도 좋을 듯 하고)

 

당근의 양은 좀 늘려도 될 것 같다.

 

물론 만들어 시식해봐야 알겠지만~ ^^

 

 

 

베이커리나 카페에서 사 먹는

당근 케이크와는 많이 차이 나지만

 

그래도 당근 컵케잌으로 맛있는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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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간식으로 과자나 빵을 잘 사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는 딸

체중을 좀 줄여야 하는 남편

 

그리고 나도 건강이 신경 쓰인다.

 

그러다 보니, 식후에 디저트로 먹을만한 것이 늘 고민.

과일로 채워지지 않는 그 달달함이 아쉽다.

 

가끔 오븐을 이용해 간식을 만들어 먹으니 좋다.

 

 

 

 

깨찰빵

 

만드는 법이 아주 간단하다.

 

달걀 1개와 우유 90ml를 보울에 넣고 거품기로 섞은 후

믹스 가루를 넣고 고무 주걱으로 잘 섞는다.

 

탁구공 모양으로 빚어

예열된 오븐에 30-40분 구워주면 끝!

 

마직막에 분무기에 물을 넣어 뿌려주어야 하는데

마땅치 않아 손으로 뿌렸다.

 

 

 

 

완성~

충분히 식힌 후 먹으면 된다.

 

사 먹는 것보다 크기가 작다.

좀 더 부풀어 밀도가 약했으면 좋겠다.

 

 

 

맛은 정말 고소하고 담백하다.

신기하다.

 

 

 

 

 

고구마 칩

 

의외로 이놈이 젤 인기다.

 

얇게 고구마를 썰어 물에 담가 전분을 빼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잘 제거한 후 

적당한 온도에 적당한 시간을 구워내면 된다.

 

(오븐에 따라, 고구마의 크기나 두께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달라진다.)

 

180도로 예열 후 그대로 구웠는데

사실 시간은 잘 모르겠다.

 

중간중간 타지 않게 정말 잘 들여다봐야 한다.

조금만 더~ 하는 순간 타버리기 일쑤!

 

고구마가 두꺼우면 바삭거리는 식감보다는 말랭이 느낌이 된다.

 

구웠을 때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니

조금 큰 고구마를 사서 얇게 써는 게 좋겠다.

 

오븐에 넣기 전 슈가파우더를 위에 살살 뿌려 주어도 좋은데

그냥도 정말 달고 맛있다.

 

 

 

 

 

초코칩 쿠기

 

모양이 예쁘진 않지만

파는 것 못지않게 맛있다.

 

바삭거리는 식감~ 

반죽에 호두와 초코칩을 섞어서 구었더니 씹히는 맛이 있어 더 좋다.

 

 

 

 

 

식빵 러스크

 

또 만들었다.^^

제일 자주 해 먹는 간식인 듯

 

버터랑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간다. 

칼로리 많이 높을 거 같다. ㅠ

 

 

 

홈 베이킹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만드는데 약간의 수고와 시간이 들어가니

몸을 부지런히 놀리며 시간을 때울 수 있다는 점

 

단점은 만드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너무 금방 사라진다는 점 ㅋㅋ

 

 

다들 맛있게 먹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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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구입한 오븐에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말에는 식빵과 시판 재료를 이용해

군것질 거리 몇 가지를 만들어 보았다.

 

 

 

금요일

 

크림치즈 비스킷

 

 

한 봉지에 여섯 개의 비스킷이 만들어진다.

고소하고 담백하다.

 

많이 달지 않아 딸기잼이나 버터를 바르고

 

조금 퍽퍽한 감이 있으니

우유나 커피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토요일

 

식빵 러스크

 

 

 

 

두 가지 버전으로 해보았다.

 

식빵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1. 버터 + 설탕 + 파슬리가루

 

녹인 버터와 설탕을 잘 섞어서 빵 앞 뒤로 고루 묻혀준다.

파슬리 가루를 살살 뿌린 후 오븐에 구워준다.

 

2. 버터 + 꿀 + 시나몬가루

 

녹인 버터에 꿀을 섞어 잘 저어준다.

식빵에 고루 묻힌 후 시나몬 가루를 뿌려준다.

 

아직은 오븐 온도를 맞추기가 어려워 중간중간 꺼내보며 하고 있다.

 

꿀을 바른 빵은 바삭해지는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듯하다.

 

바삭거리는 식감에 달고 고소해 계속 손이 가는 간식이다.

 

 

 

 

일요일

 

머핀

 

 

초코칩을 섞은

초코 머핀

 

 

 

 

호두와 건포도를 넣은

호두 머핀

 

 

 

시판 가루에 계란, 우유, 버터를 넣어 섞은 후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섞고

 

용기에 2/3 정도 반죽을 채운 후

예열된 오븐에 180도로 20~25분 정도 구워주면 된다.

 

컵케잌 틀이 없으면 굽는 도중 모양이 퍼질 수 있으니

유산지 두겹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머핀은 오래전 많이 만들었던 거라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아이들 어릴 때는 지렁이 젤리도 잘라 넣어주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남편과 딸이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사서 먹는 간식보다 재미있고,

시판 가루를 이용해 만들기 부담스럽지 않았고,

맛도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달콤하고 재미있었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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