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독교 서적이지만, 종교에 상관없이,

게으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제1부 게으름에 익숙한 그대에게]

 

게으름의 정체/ 싫증

게으름의 뿌리/ 자기 사랑

게으름의 발전/ 정욕

게으름의 선택/ 부주의

게으름의 결과/ 고통

 

목차만 봐도 무시무시하지 않은가? 일상의 피로와 더불어 종종 찾아오는 게으름이 이리도 무서운 죄였다니!

 

 

 

이 책에서 게으른 사람의 모습이란? '분명한 목표 없이 되는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라 말한다.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희생을 각오하고,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육체의 게으름이다.

 

게으른 자일수록 핑계가 많고 변명이 많다.

이유인즉, 게으른 사람은 본질적으로 빗나간 자기 사랑에 깊이 빠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잘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자신의 본질적인 연약함과 그릇된 자기 사랑으로 말미암은 게으름 사이에서

명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한계를 분명히 해야 핑계와 변명을 하지 않고 부지런해질 수 있을 것이다.

 

 

 

부지런함은 지혜로움도 필요하다.

여기서 지혜롭다는 것은 쓸모없이 낭비되던 시간들을 정돈하여 보다 중요한 일에 사용할 줄 아는 것이고,

급한 일과 꼭 해야 하는 일들을 조화롭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며,

맡은 일을 잘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다.

 

게으른 사람은 해야 할 일을 안. 할. 구실을 찾지만,

부지런한 사람은 해야 될 것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자신의 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지식 위에, 효과적인 업무 수행의 방법을 아는 지혜도 있고,

그 일을 끝가지 해내는 인내와 성실함이 있다면, 그의 부지런함은 탁월하게 빛날 것이다.

 

 

 

게으름의 발전과정

처음엔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다가, 다음엔 의무를 완전히 저버리게 되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결국엔 자신의 정욕을 따라 악을 행해서라도 즐겁게 되고자 한다.

 

이러한 게으름의 발전을 조장하는 것은 바로 비교의식이다.

"그거 꼭 해야 하나?" "대부분 그렇게 살지 않으니 괜찮아" 등등.

게으른 마음이 지성의 동의를 받으면 의지를 굴복시키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이다.

 

 

 

부지런한 삶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나?

미루면 미룰수록 게으름과의 싸움은 어려워질 것이다. 지금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만 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

게으름의 폐해를 깨닫고 '이러면 안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는 일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확인하며 열심히 사는 것이다.

 

작은 길에는 늘 부대낌과 시련이 있지만,

그것이 바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인 것이다.

휴식은 즐거움을 맛보기 위한 것이 아닌,

다시 일하기 위한 것이어야 함을 기억하며 우리의 쉼은 예수님을 본받아야 한다.

 

 

"게으른 사람의 인생 악보에는 쉼표만 가득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의 인생 악보에는 음표가 가득한 것입니다.

그래서 게으른 사람의 인생은 한가해도 아름다운 멜로디가 없지만,

성실한 사람의 인생은 힘들어도 아름다운 노래가 있습니다."

 

<게으름_김남준>

 

 

 

 

[제2부 익숙한 게으름과의 작별]

 

게으름과 잠

게으름과 선한 일을 향한 반응

게으름과 교만

게으른 자에 대한 하나님의 고통

게으름으로부터의 교훈

 

 

불붙는 인생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의 잠은 목표에서 벗어난 일이다.

 "나는 고3이다" 중요한 일을 최선을 다해하기 위해 신경이 분산되는 것을 막으며 생활하는 고3 정신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되면 그렇게 살 수도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에게는 잠의 폭력적인 횡포를 규제할 수 있는 육체적인 능력이 있다.

 

 

어떤 일에 대한 미약한 반응과 끝까지 하지 않는 것도 게으른 것 

어떤 일이 100의 힘이 필요하다면, 120의 힘을 장전해야 승산이 있다.

남보다 부지런해야 하고 활기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몸과 마음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이 준비되는 데서 비롯된다.

일체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게으른 자의 특성 고집, 깨뜨려짐이 없는 자의 교만

우리는 배우면 배울수록 겸손해진다.

인간의 지성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지적인 어두움, 무지와 고집은 게으른 사람에게 장막을 친다.

지혜는 열심을 품고 부지런하게 산 사람에게 주어진다.

무지와 교만은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하지만, 부지런함은 우리를 지혜롭고 겸손하게 만든다.

 

 

"무언가를 경험하고 깨닫는 일에 있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경험의 양이 아니라, 그것을 해석하는 지적인 판단 능력과 그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게으름_김남준>

 

 

 

 

마지막으로 저자는 

부지런한 삶과 신령한 영성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아무리 욕심이 나고 사정이 급해도 침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바치는 경건 생활임을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일상생활에서 진전이 없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

목표가 분명한지?

무엇을 하고 왜 하는지 모르는 채, 그냥 바쁘게만 사는 것은 아닌지?

삶에 끌려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육체의 연약 이상으로 잠을 자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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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점검해보고, 반성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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