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주말, 북촌.
이른 오전부터 쏟아지는 햇살이 살갗을 찌를듯하다.
오후 일정 전, 시원한 카페에서 가벼운 브런치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북촌, 비건 베이커리 카페 애쉬빌
화덕에 구워낸 치아바타가 주메뉴인 베이커리 카페답게 다양한 치아바타가 있었다.
샌드위치 종류로는 과카몰리 샌드위치, 해쉬브라운 샌드위치, 버섯 샌드위치 세 가지가 있었고, 나는 아보카도 소스가 듬뿍 들어간 과카몰리 샌드위치를 골랐다.
과카몰리란 멕시코 요리에서 유래한 아보카도 딥 소스다. 부드럽게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 고수, 라임즙, 소금 등을 넣어 만든다. 나초를 찍어 먹어도, 타코나 브리토, 샌드위치에도 잘 어울린다.
애쉬빌 샌드위치는 신선한 채소 위에, 아보카도 소스를 듬뿍 얹고, 토마토와 고수잎, 레몬과 바삭한 러스크도 한 조각 들어있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치아바타 번과, 크리미한 소스, 싱싱한 채소를 함께 먹으니 내 입맛에 딱이다.
다양한 구운 채소와 허브 잎으로 만든 토마토 수프를 곁들이니 궁합이 잘 맞는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한 끼를 원했던 내게 안성맞춤인 브런치였다.
'★샌드위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숲아트시네마 샌드위치 (3) | 2025.07.21 |
---|---|
나향 인 안국 샌드위치 (0) | 2025.06.22 |
잇나인 샌드위치 (0) | 2025.06.08 |
유일무이 샌드위치 (0) | 2025.05.17 |
스타벅스 샌드위치 (0) | 2025.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