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산책길에 본
나무와 자전거
주인을 알 수 없는 노란 자전거...
멋스러움을 의도했는지
가을 나무와
너무 잘 어울린다.


정신없었던 몇 주가
바람같이 지나갔다.
● ● ●
매서운 바람과 함께
떨어지는 낙업들과 함께
가을도 사라지나보다.
시작과 끝을 반복하며 사는 삶이
조금
피곤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또 다른 시작과
또 다른 끝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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