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을 보기 위해 서산을 찾았지만 아직은 풍성하지 않다는
지역 분의 말씀을 듣고 지금 한창인 수선화 축제를 가기로 했다.
먼저 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
얄개 분식으로
얄개 분식
그 유명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브라질 떡볶이 집이 바로 여기다!
메뉴판에 있는 음식들은 다 주문되는 게 아니었다.
모둠 떡볶이(10.0)와 추가로 라면, 공깃밥, 음료가 있었다.
맛과 비주얼은 마치 집에서 해 먹는 떡볶이인 듯했다.
떡볶이는 다 맛있다.
해미읍성
해미읍성을 둘러보고
수선화 축제가 열리는 유기방 가옥으로 이동
유기방 가옥
처음 수선화(Daffodile)를 가까이서 보았다.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 중,
나르키소스는 물에 비친 자신에 모습에 반해, 결국 그 물속에 빠져 죽게 된다.
그곳에서 핀 꽃이 수선화다.
나르시시즘이란 정신분석학 용어도 이 때문에 생기게 되었나 보다.
나르시시즘. 자기 애. self-love
화려할 줄만 알았던 수선화는
내 생각에 색도 향도 은은하며 우아한 느낌이었다.
은쟁반 위에 금 잔을 놓은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라더니
정말 그러했다.
Cafe 여미
축제 장을 빠져나오면 머지않아 있는 Cafe.
앞 공간에서는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책장과 책들
아메리카노와 라테를 마시며
하루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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