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화가 모두 루이스(Maud Lewis, 1903~1970)의 일생을 다룬 영화 <마우디(Maudie)>는 우리나라에서 <내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마우디(Maudie)는 모두(Maud)의 애칭으로, 샐리 호킨스가 연기했다.
 
선천적인 관절염으로 몸이 불편했던 마우디는 그 장애를 넘어 따뜻한 색감의 그림을 그렸는데, 작은 집의 벽과 창, 가구까지 그림으로 채우며 일상을 예술로 채웠고, 결국 삶 그 자체가 예술이 되었다.
 
마우디 브런치바의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그녀의 그림과 닮아있었다. 

 

 
 
서대문구 연희로, 마우디브런치바
 
 
 
이곳은 아침 8시에 문을 여는 브런치바다.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에게는 고마운 카페다.
최근 두 번 방문했는데, 두 번 다 주문번호 01번이었다.

  

 

바질 치킨 치아바타 파니니 / 라구 치아바타 파니니

 
 
이 날은 샌드위치 반쪽과 음료를 적당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모닝메뉴를 선택했다.
 
내가 주문한 바질 치킨 파니니는 치아바타 빵 사이로 부드럽게 조리된 닭가슴살과, 버터느낌이 나는 하바티 치즈 그리고 은은하게 배어 있는 바질향이 조화를 이루는 담백한 메뉴였다. 
 
반면, 라구 파니니는 고기를 넣은 라구소스와 카라멜라이징 양파, 썬드라이드 토마토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어 한눈에 봐도 든든해 보였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통창 앞에 앉아, 샌드위치 하나를 둘이 나누어 먹었다.
 
 
 

브리애플 잠봉 샌드위치

 
 
브리애플 잠봉 샌드위치는 달콤하게 조린 사과 콩포트, 신선한 루꼴라, 그리고 브리 치즈와 잠봉햄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였다.
특히 사과 콩포트와 브리 치즈의 조합이 좋았는데 부드럽고 크리미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샌드위치는 모두 맛있었고,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카페 분위기는 낭만이 넘쳤다.
특히, 영화 <마우디>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은 그 자체로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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