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셜, 2020>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라는 프로에서 진행한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한 대담이 책으로 나왔다.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라 귀를 더 기울이게 된다.

 

 

이제 우리, 전인류는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누구나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머뭇거리거나 주저해서는 안된다.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꿀 절호의 기회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처하는 생활방식에 대한 지혜로운 글들을

생태학, 경제학, 서비스 융합 디자인학, 심리학 등 여러 분야에서 읽을 수 있다.

그 시대를 살아갈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인 듯하다.

 

 

1. 생태와 인간_최재천

2. 경제의 재편_장하준

3. 문명의 전환_최재붕

4. 새로운 체재_홍기빈

5. 세계관의 전복_김누리

6. 행복의 척도_김경일

 

 


 

 

코로나는 전염병이긴 하지만, 인간들이 자연을 그대로 두지 않고 훼손하는데 원인이 있다.

지구온난화로 열대지방의 박쥐는 온대지방으로 넘어오고 있고,

뎅기열을 유발하는 모기는 대만까지 북상했다.

 

시베리아 같은 극지방의 동토가 녹으면서

예전에 탄저균으로 죽었던 순록 사체가 드러나며 탄저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갈수록 주기가 짧게 찾아오는 전염병.

그 백신을 기다리다가는 인류 모두 죽음을 면치 못할지도 모르겠다.

 

생태 백신과 생활 백신이 답이다.

 

생태 백신!

생활 속에서 기후 변화를 줄이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들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연을 건드리지 않는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소비자들은 그들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생활 백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화하고, 쓸데없는 접촉을 피하며 우리 삶의 거품을 뺄 필요도 있겠다.

비대면 분야의 경제는 앞으로 커질 것이다.

 

이러한 전환을 이루지 못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고집스러운 기존의 생활방식을 과감히 던지고, 배우고 도전해야 하겠다.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지혜로운 만족감을 갖는 일이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한 WANT가 아닌, 진짜 내가 하고 싶은 LIKE를 추구해야 한다.

 

남과 비교하며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는 대신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고,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함께 공존할 때 우리는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소확행, 스웨덴의 Hugge(휘게)등 작고 소박한 일에 행복을 느끼고 시간을 보내자는 단어들은

이미 우리 사회에 퍼져있는 개념이다.

 

미래를 내다보며 자연을 건드리지 말고

적정하게 소박하게 간소하게 사는 것.

 

비록 느슨한 사회적 관계이지만

진실되게 상호 도움을 주며 따뜻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

 

이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적정한 행복감을 갖고 무리 없이 살아낼 수 있는 방법인 듯하다.

 

 

경제,  공공복지, 4차 산업혁명,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등의 관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등에 대한 의견들도 담겨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읽어보고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갈 준비를 갖추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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