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사람마다 가치관과 생각, 환경이 다르기에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겠다.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건강, 재물, 사랑 등 빼놓을 수 없는 조건들이 있다.
그러나 프랭클린의 가장 큰 행복의 조건은 '덕 있는 삶' '완전한 성품'이었다. 그리고 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랑의 기술, 노동의 기술, 대화의 기술 등처럼, 덕을 이루기 위한 기술을 우리는 평생 익히며 살아야 한다.
원칙 1. 사람은 덕 있는 삶,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 때만 행복하다.
세속의 욕망에 너무 큰 가치를 두면 만족이 없다. 행복해질 수 없다. 확고한 가치관과 성실함이 있으면 대단하고 힘 있는 사람들과 마주치는 상황에도 침착함과 담대함을 가질 수 있다. 항상 솔직하게 말하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원칙 2. 덕을 쌓기 위해서는 좋은 계획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별한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일은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좋은 사람이 되는 일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
절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진실, 정의, 중용, 청결, 침착, 순결, 겸손의 덕목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자!
원칙 3. 사람들은 진정한 이익과 정반대의 길로 갈 때가 많다.
나의 이익이 당장에는 커 보이지만 대중의 이익을 우선하자.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옳다고 생각되는 일을 해야 한다. 분노를 살만한 표현 '분명히' '확실히'와 같이 절대성을 나타내는 단어들보다는 '이러저러하게 생각합니다' '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런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다툼을 일으키지 않고 사람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원칙 4. 올바르게 번 돈은 은혜일 수 있지만, 그 반대는 항상 재앙이다.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가장 큰 낭비이다. 필요 없는 것을 사면 꼭 필요한 것들을 팔게 될 것이다. 옷을 뽐내길 좋아하는 것은 저주이다. 환상을 좇기 전에 지갑부터 살펴라. 처음의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 그에 따른 다른 욕망을 채우는 것보다 쉽다. 벌 수 있는 만큼 벌어라. 그리고 그것을 지켜라. 그것이 당신의 납을 금으로 바꾸는 철학자의 돌이다. 즉, 부자가 되는 길은 근면과 절약!
원칙 5. 올바르게 생각할 때 올바른 행동이 나온다.
원칙 6. 건강은 되찾기보다 지키기가 훨씬 쉽다.
원칙 7. 행복은 마음에서 솟아난다.
인간의 행복은 대단한 행운보다는 날마다 일어나는 작은 일들에서 올 때가 많다. 내가 혹 불행하다고 느낄 때면 다른 사람의 기쁨과 행복을 즐거워 하자.(어렵겠지만!) 그러면 나의 불행을 벗어나는 일이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원칙 8. 진실과 정직이 부족하면 모든 것이 부족하다.
원칙 9. 이웃과 잘 지내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인생이 훨씬 만족스럽다.
의견 차이에 이기심과 정욕이 더해지면 오는 분쟁. 다른 이들을 비판하며 결점을 들추지 말고 분쟁이 있을 때는 신중히 말하고 보복하지 말자. 무시가 더 낫다.
원칙 10. 모든 인간관계 가운데 가장 지속적이고 만족스러운 관계는 가족이다.
결혼하기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한 후에는 반만 떠라. 감싸고 위하고 사랑하라는 말.
원칙 11. 덕 있는 삶의 열매는 늙어가면서 더욱 분명해진다.
할 일이 있고, 쾌활하며, 양심에 거리낌이 없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있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편안한 노년은 없다. 덕 있는 사람의 열매.... 이런 노년을 살기를.
원칙 12. 신앙은 행위를 규제하는 강력한 기준이다.
종교는 우리의 행동을 규제하는 강력한 기준이 되고, 우리의 마음에 평화와 고요함을 주며, 우리를 자비롭고 다른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으로 만든다.
이 책이 가치 있는 이유는 아마 프랭클린 자신이 삶에서 보여준 덕과 근면함, 정직과 확고한 가치관 등 본받을 만한 인품과, 그에 따른 여러 가지 훌륭한 업적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부조리한 사회를 탓하는 건 둘째 치고, 나를 점검해 볼 때이다.
절제하고 있는지? 정직한지? 만족하는지? 세상것에 헛된 낭비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가족과 이웃과 평안한 지? 나의 노년의 행복이 그려지는지?............. 늘 깨어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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