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휴가에 하루를 더 보태고, 주말까지 6일의 연휴가 주어졌다. 아이들 자취방을 알아보기 위해 평일 낯 서울 도심에 들어섰다. 주말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출근 시간을 피했지만 길은 지독하게 막혔고, 주차는 어디서나 고역이었다.
그 와중에 잠시 들린 샌드위치 가게.
연세동문길, 로드 샌드위치

감베리(Gamberi)는 이탈리아어로 새우라는 뜻이다.
속을 파낸 치아바타 안에 새우와 구운 양파, 루꼴라잎, 마늘&올리브 오일이 채워져 있었다. 롤 형태라 먹기가 편했고, 새우가 정말 통통하고 맛있었다. 마늘&올리브 오일 때문인지 스페인 요리 감바스가 생각나기도 했다.

베이컨치즈오믈렛 샌드위치는 치아바타 빵 안에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오믈렛이 두툼하게 들어있었다.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은 짭조름한 맛을, 중간중간 부드럽게 녹아있는 치즈는 고소한 맛을 내며 풍미를 더했다.
먹다 보니 조금 가벼운 샌드위치들도 있었는데 우리는 나란히 묵직한 메뉴를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부터 오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가 컸지만, 여유롭게 즐기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짧은 숨돌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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