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인 영화, F1을 관람했다. 기대를 많이 했는지, 너무나 예상되는 이야기와 클리셰들로 영화는 실망스러웠다. 한편으로는, '할리우드 상업 영화의 정석은 이런 이야기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아쉬움이 컸다.
영화를 본 후,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콩카페를 방문했다. 이름이 재미있다 했는데 베트남 로컬 커피 브랜드였다.
콩카페(Cộng CàPhê) 이름은 베트콩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름대로 내부 인테리어가 80-90년대의 베트남을 떠올리게 하는 빈티지하고 레트로한 분위기였다.
동탄 레이크꼬모, 콩카페 (Cộng CàPhê)

시그니처 음료인 코코넛 스무디 커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반미는 비프, 포크, 스파이시 치킨 중 치킨을 주문했다.
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좋아하지 않지만, 지난번 북촌에서 먹었던 반미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서 기대를 잔뜩 했다.

개인적으로 샌드위치는 다소 아쉬웠다. 겉바속촉을 기대했지만, 빵은 겉부터 부드러워 바게트 특유의 식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간이 세고 자극적인 편이었다. 비프와 포크 반미는 상대적으로 더 담백했을 것 같다.
고수가 꽤 많이 들어가 특유의 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이국적인 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고수는 빼고 주문할 수 있다.
반면 고소한 코코넛 슬러시와 진한 베트남 커피가 조화를 이룬 음료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새로운 메뉴를 맛본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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